-국내주식형평균은 2.44% 그쳐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올해 우리증시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횡보 국면이 지속되자 가치주펀드의 수익률이 부각되고 있다. 변동성이 큰 횡보장에 강한 가치주펀드의 특성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1600대 중반이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 5월 1500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1800선에 근접하는 등 200포인트 내외의 등락을 거듭했다. 미국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로 주춤하자 우리 증시도 크게 영향을 받았다.
일반 주식형펀드 중 연초 이후 수익률 기준으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펀드도 가치주펀드다. KB자산운용의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A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61%를 기록했다. 풍산, SK텔레콤, 현대제철, 고려아연 등 저평가됐지만 성장성까지 보유한 종목들 위주로 투자해온 이 펀드는 출시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시장 수익률을 월등히 상회하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자 1 펀드 역시 저평가된 가치주 중심의 장기투자로 뛰어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1.81%로 삼성전자우선주, LG화학우선주, 한국전력, 호텔신라 등 시장 선도 기업과 우선주 중심의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이밖에 미래에셋맵스운용의 가치주 상장지수펀드인 미래에셋맵스 TIGER 중형가치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역시 연초 이후 5.56%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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