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연 4.6% 상품 등장...우리·제일도 4.2%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창립 49주년을 맞아 1년 만기 최고 연 4.6%의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이달 말까기 1조5000억원 한도로 판매된다. 기업은행과 처음으로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실세금리 정기예금(1년제 기준)의 경우 최고 연 4.23%를, 중소기업금융채권은 최고 연 4.40% 금리를 각각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가입전용 'e-그린세이브예금' 역시 최고 연 4.2% 금리가 제공된다. 모집금액 구간에 따라 차등금리를 적용해 50억 이상 모집된 경우에는 연 4.0%, 100억 이상은 연 4.1%, 200억 이상 모집된 경우에는 연 4.2%를 지급한다.
이 외에도 부산은행의 'e-푸른바다정기예금', 전북은행의 '실버보금자리예금', 제주은행의 '사이버우대정기예금' 등이 4%초반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날 현재 강원도의 강원저축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3.90%이며, 전북소재의 스타저축은행은 연 3.93%에 불과하다. 또한 대형 저축은행인 미래ㆍ솔로몬ㆍ중앙부산ㆍ푸른ㆍ한국저축은행 등의 예금 금리는 연 4.20%에 그치고 있다. 가장 높은 금리인 4.5%를 제공하는 Wㆍ현대스위스ㆍ제일저축은행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저축은행들이 4% 초반대의 금리를 제공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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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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