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IBK투자증권은 20일 동원금속에 대해 '작아서 보이지 않았던 현대/기아차의 뜨거운 형제'라며 현대/기아차와 해외에 동반진출한 부품업체 중 가장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임승혁 애널리스트는 "동원금속은 자동차 차체부품을 생산하는 현대차그룹의 주요 협력사로 기술력과 오랜 사업관계를 바탕으로 주요 제품인 도어 프레임(Door Frame)의 경우 현대/기아차 내의 점유율이 80%"라고 설명했다.
인도를 제외한 현대/기아차 해외법인과 모두 동반 진출한 상태다. (중국 2, 미국 2, 체코, 슬로바키아), 현대/기아차 현지법인에 주요 제품을 독점 공급 중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의 판매량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리며 극적인 턴어라운드를 연출해 낼 전망"이라며 "해외 법인의 턴어라운드가 주가와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실적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동원금속은 3월 결산법인이다. 매출 1800억원(전년동기대비 +25%) 영업이익 85억원(+30%) 순이익 130억원(+150%)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행진은 당분간 브레이크가 잡힐 일이 없다는 게 임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현대/기아차와 동반진출한 부품업체 중 가장 저평가됐다고도 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원금속의 올해 기준 PER 약 2.6배다. 현대, 기아차 동반진출 부품업체인 성우하이텍, 화신, 평화정공의 PER 4.5~6.0배 수준이다.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으로는 1000억원의 과다한 차입금과 연간 80억원씩 발생하는 이자비용을 꼽았다.
하지만 본사 실적 개선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 해외법인 이익의 본사 현금 유입 전환 등 뚜렷해진 국내외 실적 개선의 방향성으로 인해 상환 및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은 중장기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생산 증가로 디스카운트 요인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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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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