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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유니버스 출전 김주리, 1위 가능성 높은 이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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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가 오는 3일 '2010 미스유니버스' 대회 출전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한다. 그는 역대 미스코리아 중 '미스 유니버스'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미스코리아로 꼽히고 있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 김주리에게 거는 국민들의 기대도 높다.

미스유니버스 영광, 가능성 충분하다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준비를 게을리 하지는 않는다. 김주리는 지금 현재도 대회 연습에 땀을 흘리고 있다. 장기자랑부터 전통의상 준비, 워킹, 포토 포즈, 영어 인터뷰 등 준비는 하면 할수록 더 많아진다.

"우선 미스코리아 때랑 워킹 자체가 다르더라고요. 특히 동양인들은 왜소해 보이는 면이 있어서 동작을 크게 해야 해요. 그래야 눈에 띌 수 있거든요."

미스유니버스 등 세계 미인대회는 멕시코 등 남미 국가들이 득세하는 것이 사실. 게다가 미스USA는 홈그라운드 이점을 살릴 것이고 베네수엘라는 2008년과 2009년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막강한 경쟁자들이라는 의미다.
"워낙 피부가 하얀 편이라 해외에서 선호하는 구릿빛으로 태우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죠. 지난 2007년에 이하늬 언니가 4위를 할 때 일본 대표가 1위를 했잖아요. 아시아 대표들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죠."

'발레에서 미스 유니버스로'

어릴 적 영국로얄발레학교에서 발레를 배우던 김주리는 한국으로 돌아와 전공을 한국무용으로 바꾸기도 했다. 하지만 발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러시아 볼쇼이발레학교에 입학했다.

"그런데 부상 때문에 더이상 발레를 할 수가 없었어요. 방황도 좀 했고 슬럼프도 있었죠. '무용을 안하면 뭘 해야 할까' 고민도 많이 했고요. 그러다 '미스유니버스'를 본 거예요."

그래서 김주리는, 여느 후보들처럼 '미용실 원장'의 추천이 아니라 본인 자진해서 '미스 코리아' 신청서를 냈고 당당히 진에 뽑혔다. 그래서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임하는 본인의 각오도 대단하다. "원래 욕심 많고, 지고는 못사는 성격이예요. 이번 대회에서도 지면 안되죠.(웃음)"

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장기자랑으로 '아리랑' 음악을 배경으로 한 발레를 준비했다. 어릴 적부터 해오던 발레라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지만 우리 전통 음악으로 하는 발레에다 '미스 월드' 대회 때 선보였던 발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7일부터 공식 합숙에 들어가고 23일에 본 대회가 열려요. 만약 1등이 된다면요? 여러가지 방면의 일을 해보고 싶어요. 무용 관련 일도 해보고 싶고 코스메틱 관련 일도 그렇고요. 말하는 것도 좋아하니까 MC직에도 관심이 있어요."

미스유니버스 대회는 물론 심사위원들이 평가를 하지만 네티즌들의 선호도는 심사위원들의 평가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때문에 미스유니버스 투표 사이트(http://missosology.org/mu10/peoples-choice-award)공식 홈페이지(http://www.missuniverse.com/members/profile/469201)에서 진행되는 선호도 조사가 중요하다. 대한민국 네티즌들의 힘을 보여줄 기회라는 것. 김주리 역시 "우린 IT강국이잖아요. 우리 네티즌분들의 힘을 보여주실거죠?"라고 애교섞인 목소리로 응원을 당부했다.


고재완 기자 sta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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