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이 가장 원하는 대졸자 신입사원의 평균 스펙이었다.
구체적으로 학점은 ‘3.5~4.0 미만’(42.2%)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3.0~3.5 미만’(23.5%), ‘2.5~3.0 미만’(2.9%) 등이 뒤를 이어, 평균 3.54로 집계되었다. 반면, ‘학점 안 본다’고 응답한 인사담당자는 30.9%였다.
토익 점수를 ‘안 본다’는 응답이 40.2%로 가장 많았으나, 점수를 보는 기업은 평균 731점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회화 실력은 ‘의사 전달이 가능한 정도’(30.4%)를 기대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상관없다’(28.4%)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네이티브급’을 기대하는 기업은 0.5%에 그쳤다.
자격증을 기대하는 기업은 절반(52.9%)으로 평균 2개 정도를 보유한 지원자를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없어도 된다’라고 답한 기업도 47.1%였다.
취업 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경험들 중 구직자들이 갖추고 지원했으면 하는 것으로는 ‘인턴 경험’(37.3%)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어학연수 경험’(18.1%), ‘봉사활동 경험’(17.2%), ‘아르바이트’(11.8%), ‘공모전 경력’(7.8%) 등이 있었다.
한편, 채용 시 기대하는 스펙 수준의 지원자들이 얼마나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기대하는 수준과 비슷하다’(49%)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기대하는 수준보다 낮은 편이다’가 37.3%, ‘기대하는 수준보다 높은 편이다’가 13.8%로 ‘낮은 편’이라는 응답이 ‘높은 편’이라는 응답보다 2배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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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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