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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보합후 횡보..미국장+금통위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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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보기장..주식·외인 동향따라 출렁일수도..박스권 레인지장 이어질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금리상승, 선물하락)후 횡보하는 모습이다. 전일 미국채금리가 상승한데다 아침에 발표된 고용지표도 호전된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익일로 예정된 한은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큰 상황이다. 관망세속에 팔자세와 대기매수세가 대치중이다. 다만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과 기대감이 대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관망세가 뚜렷해 좁은 박스권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주식과 외인 동향에 따라 출렁거릴수 있다는 지적이다.
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일대비 1bp 상승한 3.64%를 기록중이다.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국고3년 10-2 매수호가가 전일비 2bp 오른 3.64%에 제시되고 있다. 국고5년 10-1도 매도호가는 1bp 오른 4.33%를, 매수호가는 2bp 올라 4.34%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틱 하락한 111.63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11.62로 개장했다. 은행과 보험이 각각 340계약과 189계약을 순매도중이다. 은행은 이틀연속 매도세다. 반면 개인이 345계약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증권과 외국인도 각각 168계약과 13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은 이틀연속, 외국인은 6거래일연속 순매수세다.

국내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금통위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금리상승, 실업률하락 등 요인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은총재 코멘트가 지금까지 우호적이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일단 몸을 사리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복수의 증권사 채권딜러는 “국채선물이 소폭 약세출발했지만 채권거래는 거의 전무하다. 증권사들 위주로 저가매수와 강한 팔자세가 대치중”이라며 “최근 시초가 부근에서 하루종일 횡보하는 분위기여서 금일도 여전히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큰변동이 없을것이지만 주식과 외인 동향에 따라 소폭 출렁 거릴수도 있을듯하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 금리상승과 장시작전 발표된 고용동향 호조, 윤증현 장관의 경기낙관 등 숏재료가 출회되면서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유럽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금통위에 대한 기대, 선물 만기일 등으로 약세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라며 “5월 금통위에서도 금통위 전일 기대감으로 강세장이 연출됐던 학습효과로 인해 강세시도하는 모습이다. 다만 강세폭 또한 제한될 것으로 예상돼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외국계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금통위 앞두고 일부 경계성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며 “금통위 결과가 지난달처럼 비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금리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발 악재가 아직 큰 진전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어서 금통위후 추가적인 금리 하락 여력이 좀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다른 은행권 채권딜러 또한 “전일 미국장 영향과 내일로 다가온 금통위 경계감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기매수세도 강해 큰 폭으로 금리가 상승하기는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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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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