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KT는 5527억, SKT는 4805억원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KT(대표 이석채)와 SK텔레콤 등 국내 양대 통신사가 1분시 실적을 내놓았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KT는 30일 1분기 실적이 매출 4조8222억원, 영업이익 5527억원 순이익 3725억원이라고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전화수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무선데이터 수익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아이폰 도입에 따른 마케팅 비용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안정화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의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88.4%나 증가했다.


특히, 무선데이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0.6%의 큰 성장률을 보였다. 아이폰 출시 효과로 분석된다. 데이터 ARPU는 전년동기 대비 15.1%나 상승했다.

1분기말 현재 KT의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약 70만 명. 4월말 현재는 아이폰 가입자 61만명을 포함해 85만명에 달한다. 전체 가입자의 약 5.5% 수준이다.


스마트폰 가입자의 1분기 평균 ARPU(가입자장 평균 매출액)는 4만9611원으로 전체 평균 ARPU인 3만1227원 대비 59%나 높았다. 아이폰의 경우 요금할인을 제외한 순액 ARPU는 52244원에 달해 무선가입자 평균 ARPU 대비 약 67%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연학 KT CFO(전무)는 "앞으로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무선 매출의 성장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3조182억원, 영업이익 4805억원, 당기순이익 3218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4.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14.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6%증가했다.


지난 3월 초당요금제 도입과 지난해 말 가입비 인하를 비롯한 할인요금제 활성화 등의 조치가 있었지만 가입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영업이익은 감가상각비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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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CFO 장동현 전략기획실장은 "1분기는 무선인터넷을 활성화하기 위한 준비기간이었으며, 2분기부터는 기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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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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