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조달 안정성 저해 가능성은 높아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은행들의 경영건전성이 좋아져 유동성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9일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히고 다만 금융경제 상황 변화에 민감한 단기 및 법인예금이 크게 늘어 향후 은행의 자금조달 안정성이 저하될 가능성은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한은에 따르면 일반은행의 유동성위험은 CD, 은행채 등 시장성수진 비중이 축소되고 고유동성 보유자산 확대 등으로 자금조달운용구조가 개선되면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총원화부채에서 시장성수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6월 32.7%에서 지난 1월 23.4%로 대폭 하락했다. 단기유동성 사정을 나타내는 유동성비율도 지난 1월말 133.1%로 감독당국의 지도비율인 10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기업신용위험은 건설, 조선, 해운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실제로 향후 부실자산 증감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이들 업종의 요주의여신이 지난해 4분기 다시 증가했다.
가계부문 신용위험은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는데 연체대출 전이율, 신규 연체율 하락추세를 근거로 삼았다. 또 지난해 9월말 117%대까지 하락했던 일반은행의 고정이하여신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12월말에는 141%까지 상승했다.
한은은 우리 은행들의 여신건전성과 부실여신 발생시 손실흡수능력이 주요국 은행에 비해서도 매우 건실하다고 평가했다.
금리위험이나 채권투자의 시장위험, 파생상품거래관련 위험 등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의 지난해 수익성은 연간으로는 감소했지만 반기별로는 확대됐고 순이자마진도 상승 전환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08년 말 12.73%였던 BIS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4.57%로 상승했다. 한편 비은행금융회사의 경우도 분석결과를 토대로 대체로 양호한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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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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