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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하녀', 칸영화제 3일째 '황금일정'에 레드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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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63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전도연 주연의 '하녀'가 영화제의 열기가 가장 뜨거운 날짜 중 하나인 14일 금요일 저녁 상영된다.

28일 배급사 싸이더스FNH에 따르면 '하녀'는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에서 14일 오후 10시 30분(현지시각)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상영된다.
영화제가 열리는 칸 크루아제 거리의 축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하는 첫째 주말의 첫날 저녁인 14일 금요일 오후는 경쟁부문 초청작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게 된다.

이는 영화제 사무국 측이 그만큼 '하녀'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전도연 이정재 주연의 영화 '하녀'는 한국 심리 스릴러의 걸작인 고(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다.
불륜과 살인, 비틀린 욕망이 불러온 한 중산층 가정의 파국과 몰락을 그린 작품으로 파격적인 스토리와 에로티시즘, 스릴러 장르의 교과서로 손꼽히는 고 김기영 감독의 걸작을 임상수가 새롭게 재해석했다.

하녀 역에 전도연, 집의 주인 남자 훈 역에 이정재, 안주인 해라 역에 서우, 나이 든 하녀 병식 역에는 윤여정이 열연했다.

한편 '하녀'는 다음달 13일 국내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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