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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도입 70% 기업..연결대상 종속기업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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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제회계기준(IFRS) 도입한 기업 중 70%는 연결대상 종속기업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IFRS도입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의 연결재무제표 작성대상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IFRS 도입으로 개별재무제표(K-GAAP) 연결 대상에서 제외됐던 자산 100억 원 미만 소규모 기업 등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조기 적용 기업 31곳 중 20곳이 추가돼 전체의 70%가 종속기업 수가 늘었다.

올해 IFRS를 조기 도입한 삼성전자의 경우 연결대상 기업수는 116개사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회계기준(K-GAAP) 적용시 98개사에 비해 18개사가 늘어난 것으로 지분율 50% 이상을 포함하도록 한 IFRS 연결기준에 의해 삼성카드(지분율 35.3%)가 빠진 대신 그동안 제외됐던 자산 100억원 미만인 19개사가 새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LG는 연결대상 기업이 기존 162개사에서 29개사로 급감했다. LG전자(34.8%), LG화학(33.5%), LG텔레콤(37.4%), LG생활건강(34.0%) 등 대기업과 종속회사 133개사가 지분율 미달로 제외됐다.

이들 두 회사를 포함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8개사(증가 5, 감소1, 불변2)의 전체 연결대상 기업수는 기존 400개사에서 294개사로 26% 감소했다.

소규모 회사가 새로 연결대상에 포함돼 대부분 연결대상 회사가 늘었으나 LG의 대폭 감소로 인해 전체적인 연결대상 기업 수가 줄었다.

이들 회사 당기순이익은 LG(69.7%), LG전자(15.8%), 삼성전자(4.6%), 삼성테크윈(1.2%) 등이 줄었으며 삼성SDI(12.4%), LG디스플레이(3.1%), 삼성전기(2.1%), LG화학(0.4%) 등은 늘었다.

자본의 경우는 증가 2개사, 감소 5개사, 변동 없음 1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IFRS 조기적용기업에 대해 분반기 보고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실 기재한 기업에 대해 설명화와 IFRS 멘토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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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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