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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상품리뷰]골드만 피소 악재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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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귀금속 모두 상승, 코코아 7% 넘게 상승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이번주 상품시장은 지난 주말 골드만삭스 피소로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미국 증시에서의 어닝서프라이즈, 미 주택판매지수의 호조 등이 이어져 골드만삭스발 악재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너지와 귀금속시장이 모두 상승했다.
WTI는 2.26% 올랐고 난방유도 1.52% 상승했다. 가솔린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계절적 요인에 의한 소비증가 기대심리가 작용해 3.34%의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천연가스는 5.45% 급등했다. 가스수출국포럼(GECF)에서 가스가격을 원유가격과 연동시키기로 결정한 것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플래티늄과 팔라듐은 자동차업황 전망이 밝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플래티늄은 2.74%가 올랐고 팔라듐은 5.89% 급등했다. 금(1.48%)과 은(2.93%) 가격도 견조한 오름세를 유지했다.

비철금속은 혼조세를 보였다. 비철금속의 상대적 약세는 LME를 주요 거래소로 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유럽발 악재에 취약하다는 점, 건설경기에 가장 민감한 상품시장이라는 점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미 지표 호전과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재정문제의 부각과 중국 부동산 규제에 대한 부담이 가격을 끌어내렸기 때문이다.
이번주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상품은 코코아였다. 코코아는 공급부족 전망에 투기수요가 더해져 뉴욕 국제거래소(ICE)에서 이번주 7.86% 상승해 2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코아는 지난주에는 3.82%의 상승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코코아 최대 생산국인 아이보리코스트의 올해 생산량이 부족한 강수량 때문에 지난해에 비해 8.6% 감소할 것이라고 지난 3월말 밝힌 바 있다.

이번주 최악의 움직임을 보인 상품은 알루미늄이다. 알루미늄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이번주에만 4.23% 떨어졌다. 비철금속 중 2%넘게 폭락한 상품은 알루미늄이 유일했다.

과잉공급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WBMS(World Bureau of Metal Statistics)는 전세계 알루미늄 시장이 지난 1, 2월 26만4000톤의 알루미늄을 과잉공급 했다고 발표했다. RC루살이 지난 12일 알루미늄ETF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결국 알루미늄의 과잉공급을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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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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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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