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귀금속 모두 상승, 코코아 7% 넘게 상승
에너지와 귀금속시장이 모두 상승했다.
플래티늄과 팔라듐은 자동차업황 전망이 밝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플래티늄은 2.74%가 올랐고 팔라듐은 5.89% 급등했다. 금(1.48%)과 은(2.93%) 가격도 견조한 오름세를 유지했다.
비철금속은 혼조세를 보였다. 비철금속의 상대적 약세는 LME를 주요 거래소로 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유럽발 악재에 취약하다는 점, 건설경기에 가장 민감한 상품시장이라는 점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미 지표 호전과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재정문제의 부각과 중국 부동산 규제에 대한 부담이 가격을 끌어내렸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코코아 최대 생산국인 아이보리코스트의 올해 생산량이 부족한 강수량 때문에 지난해에 비해 8.6% 감소할 것이라고 지난 3월말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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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최악의 움직임을 보인 상품은 알루미늄이다. 알루미늄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이번주에만 4.23% 떨어졌다. 비철금속 중 2%넘게 폭락한 상품은 알루미늄이 유일했다.
과잉공급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WBMS(World Bureau of Metal Statistics)는 전세계 알루미늄 시장이 지난 1, 2월 26만4000톤의 알루미늄을 과잉공급 했다고 발표했다. RC루살이 지난 12일 알루미늄ETF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결국 알루미늄의 과잉공급을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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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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