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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버핏 투자 정보 사전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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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 지난 2008년 골드만삭스에 대한 버크셔 헤서웨이의 투자정보가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 사태가 세기의 내부자거래로 꼽히는 갤리온 헤지펀드 사건으로 파장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라자트 굽타 이사는 지난 2008년 버크셔 헤서웨이의 골드만삭스 투자 정보를 공식 발표 전 헤지펀드 그룹인 갤리온의 라지 라자라트남 투자책임자(CIO)에게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버크셔 헤서웨이는 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2008년 골드만삭스에 대한 5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고 이에 앞서 갤리온은 골드만삭스의 주식을 사들였다.

공식발표 이후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08년 9월18일 하루에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40% 이상 급락해, 86달러를 기록했으나 버크셔의 투자 발표 이후 주가는 45% 상승한 125달러에 달했다. 다음날 주가는 12% 추가 상승한 159.05달러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굽타 이사는 아직 공식적으로 기소되지는 않았으며, 내부 정보 유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미 사법당국은 지난해 갤리온의 라자라트남 투자책임자를 불법 내부자거래 혐의로 기소, 현재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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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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