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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철강제품 수입 규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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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베트남이 국내 생산 가능한 철강제품에 대한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철강제품 수입을 규제할 전망이다.

21일 베트남 철강협회(VSA)의 팜 치 꾸엉 회장은 "베트남 정부가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선재, 파이프 등의 건축용 철강제품에 대한 수입 규제 조치를 해야 한다"며 "수입 규제는 정부의 무역적자 폭 감축, 인플레이션 억제, 국내 생산 부양 뿐 아니라 경제 성장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철강 제품은 베트남의 수입 품목 가운데 3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철강 제품 수입 규제에 나선다면 문제가 되고 있는 수입국에서의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도 줄일 수 있다. 지난주 중국의 압연강 가격은 18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베트남의 지난해 금속 수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963만 톤을 기록했다. 게다가 베트남 정부가 지난해 동화 가치를 평가절하하면서 수입물가가 더 높아진 상황이다.

VSA는 "베트남의 경제 성장세가 속도를 내면서 미뤘던 건설 프로젝트가 재개되고 있어 올해 철강제품 수요는 최대 15% 늘어날 것"이라며 수입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베트남 경제는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했으며, 지난달 무역적자는 수입 증가 영향으로 2월의 13억3000만달러에서 13억5000만달러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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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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