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스마트폰 시장의 강자중 하나인 블랙베리의 애플리케이션 오픈마켓인 '블랙베리 앱월드(BlackBerry App World)를 국내에서 서비스한다.


블랙베리제조사인 리서치인모션(RIM)은 21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제품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블랙베리는 지난 2008년 12월 첫 모델인 블랙베리 볼드 9000으로 국내 상륙했지만 당시에는 앱월드를 이용할 수 없어 국내 사용자들로부터 적잖은 불만이 제기돼 왔었다.


RIM은 와이파이나 국내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전용웹사이트(mobile.blackberry.com)에 접속하면 블랙베리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앱월드에 접속하면 자동적으로 특정 블랙베리 기종에서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카탈로그를 제공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용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비롯해 월페이퍼, 지하철노선도, 경제정보 및 뉴스, 영한사전, SK텔레콤 전용서비스 등 10여개 정도다. 기타 해외용도 수천개 정도로 알려졌는데 RIM은 회사방침을 이유로 정확한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블랙베리는 이와함께 1년 4개월여만에 신 모델인 볼드 9700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기존 볼드 9000에 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사양이 크게 개선된 제품으로 HVGA급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신형 5.0기반 운영체제, 광마우스패드, 624MHz 프로세서 등을 채택했다.


블랙베리는 전세계 누계 사용자가 4100만명에 달하며 한때 애플 아이폰과 자웅을 겨루는 스마트폰 대표주자중 하나다. 강력한 이메일기능을 앞세워 기업과 개인시장을 공략했으며 '크랙베리'(crack berry)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유명인사들도 애용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메일을 대신하는 휴대폰 단문문자메시지서비스(SMS)가 일상화된데다 기업용시장 위주로 영업이 이뤄져 현재까지 사용자는 2만명 남짓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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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RIM은 이번 신제품과 앱월드 출시로 인해 기업은 물론 개인사용자 확산세에도 상당한 탄력을 받을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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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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