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까지 소비자의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애플이 2분기(1~3월) 90%를 웃도는 순익 증가를 이뤘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시간외거래에서 폭등했다.


20일(현지시간) 애플은 2분기 30억7000만달러(주당 3.33달러)의 순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의 16억2000만달러(주당 1.79달러)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주당 2.45달러도 크게 웃돌았다.

애플은 또한 3분기에 130억~134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129억7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애플은 그간 실적 전망을 보수적으로 제시한 후 이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 주가를 끌어올렸다.


하락 마감했던 애플 주가는 실적 호조에 시간외 거래에서 마감가 244.59달러보다 6% 이상 오른 259.80달러를 기록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장중 8.3%까지 상승폭을 늘리기도 했다.

애플은 2분기에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875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으며, 1089만대의 아이팟을 팔았다.


이처럼 애플 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애플의 주가는 올 들어 15% 뛰었다. 지난 15일에는 실적발표를 며칠 앞두고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아이패드의 인기에 248.92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정규장 마감가 기준)를 기록했다.


허드슨 스퀘어 리서치의 다니엘 언스트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주가가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소비가 살아나는 가운데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질 소비자지출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현재 추세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라며 애플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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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분기 매출은 49% 늘어난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는 120억40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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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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