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5월부터 서울 최초 재사용 종량제 봉투 공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제 서울의 대형 마트에서도 재사용종량제봉투(Reusable Garbage Bag)를 볼 수 있게 됐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오는 5월부터 지역내 대형 유통업체에 재사용종량제봉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말 채택된 정부의 생활 공감 환경정책으로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시행에 난항을 겪다 올해 송파구가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


송파구는 기존 쓰레기종량제봉투의 가격(350원/장)을 유지한 20리터 용량의 재사용종량제봉투 5만매를 선제작하고 이를 지역내 대형 유통매장 두 곳(롯데마트 잠실점, 홈플러스 잠실점)에 시범 공급키로 했다.

◆환경오염은 낮추고, 경제성은 높이고!


소비자들이 기존 마트에서 사용되던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재사용종량제봉투를 이용할 경우 쇼핑 후에는 이를 쓰레기종량제 봉투로 재사용할 수 있어 일회용 비닐봉투 비용 5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또 환경오염의 주범인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억제할 수 있고 따로 쓰레기종량제봉투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일석 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자치구내에서만 통용되던 기존 쓰레기종량제 봉투와는 달리 서울 전역에서 수거가 가능하다는 것도 재사용종량제봉투의 장점이다.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는 마트 계산대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쓰레기종량제봉투와 일회용 비닐봉투도 병행 판매될 예정이다.


◆주부구정평가단 참여해 편의성 배가 … 하반기 확대실시


지난 2008년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를 선포한 이래 기후놀이터, 태양광 나눔발전소 등 환경 분야 리딩 도시로 자리 매김한 송파구는 올해 들어 관련 조직을 재정비하고 공공부문 LED 전등 교체 등 기후변화 대응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이번 사업 역시 올 하반기까지 편의점과 동네 슈퍼마켓으로 재사용종량제봉투 사용을 확대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민 실천 사업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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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규 클린도시과장은 “봉투 제작과 제도 시행에 있어 주부구정평가단이 참여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재사용종량제봉투 판매량과 주민만족도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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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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