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관리자 두기 어려운 SMB 환경에 적합

[베이징(중국)=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대기업의 경우 IT 관리 담당 부서와 별도의 관리자를 두고 있지만 중소규모업체(SMB)의 경우 별도로 관리자를 두기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제품의 설치나 사용이 쉬워야한다.

HP가 새로 선보인 SMB용 컬러 레이저프린터와 이동형 스캐너 등은 인적 자원이 부족한 SMB 환경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HP는 21일 중국 북경 JW메리어트 호텔에서 'HP기업용 프린팅 제품·솔루션' 기자 간담회를 갖고 새로 출시되는 컬러 레이저프린터와 이동형 스캐너 등의 제품 시연을 가졌다.

HP가 새로 선보인 레이저젯P1102w는 스마트인스톨(SmartInstall) 기술이 탑재돼 CD나 인터넷을 이용해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PC와 연결만 하면 된다. 프린터 드라이버가 설치되지 않은 노트북에 레이저젯P1102w를 연결하자 자동으로 프린터 드라이버와 관련 프로그램이 노트북에 설치되기 시작한다.


사용자가 별도로 할일은 화면에 나타난 화면에서 버튼을 누르는 것 뿐이다. 설치가 다 끝나고 나면 무선랜을 이용해 프린팅할 것인지, USB 연결로 프린팅할 것인지를 물어본다.

무선랜을 선택한 뒤 잠시 후 화면에 나타난 그림대로 USB 케이블을 빼자 문서가 출력돼 나온다. 3분 11초 정도만에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인쇄까지 성공한 것. 한번 설정된 PC는 이후 무선랜을 통해 프린팅이 가능해진다. 거실에서 노트북을 이용해 방에 있는 프린터를 이용해 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것.

네트워크를 이용해 프린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문가 수준의 PC 지식이 필요하다. 무선랜의 경우 설정이 더 복잡해진다. 스마트인스톨은 이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끝내준다. 레이저젯P1102w의 가격은 옵션에 따라 최저 149달러부터 판매돼 일반 사용자 중에서도 문서출력이 많은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레이저프린터 시연 뒤 모바일 스캐너 시연이 이어졌다. 무게가 불과 640g에 불과한 HP의 스캔젯프로페셔널1000은 조그만 가방에 쏙 들어갈만한 크기다. 노트북과 USB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다.


USB 케이블로 스캔젯프로페셔널1000을 연결하자 바로 스캔을 위한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스캔버튼을 누르고 종이를 집어넣으면 바로 스캔이 시작된다. 3초 정도의 시간에 A4 크기 종이 한 장을 손쉽게 스캔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캔젯프로페셔널1000은 중소업체들의 업무 환경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전망이다. 영수증을 스캔하거나 보험사에서 보험 계약서를 간단히 스캔하고 이를 노트북을 이용해 바로 회사로 보낼 수 있게 도와준다.


스캔한 문서는 PDF나 그림 파일로 변환된다. 오피스 문서로도 변환할 수 있다. 워드나 액셀로 변환할 경우 문자인식기술(OCR)이 적용돼 편집 가능한 문서로 바로 만들어준다. 외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간단히 스캔해 보낼 수 있다.


스캔젯프로페셔널1000은 A4 종이 외에도 명함, 신분증, 두꺼운 형태의 카드 등도 스캔해준다. 양면 스캔이 가능해 양면 인쇄된 서류의 경우 한 면씩 두 번 스캔할 필요 없이 스캔 버튼 한번만 누르면 양면을 모두 스캔할 수 있다.


가격은 250달러 정도로 5월부터 출시된다. 국내 시장에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레이저프린터의 토너 사용과 종이 낭비를 줄여주는 '이지프린트세이버(EzPrintSaver)'의 시연도 인상적이었다.


USB메모리 형태로 제공되는 이지프린트세이버는 이를 지원하는 프린터만 있다면 간단하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PC와 프린터에 이지프린트세이버가 설치되면 문서 종류(이메일, 오피스 파일, 웹 페이지 등등)에 따라 양면 인쇄를 할 것인지, 토너 절약 모드로 인쇄를 할 것인지 결정이 가능하다.


기업에서는 미리 문서 종류에 따라 설정을 저장해 놓고 프린팅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특별히 고품질의 인쇄가 필요 없는 회의 자료의 경우 토너를 최대한 절약할 수 있도록 출력을 하는 방식이다.


실제 프린팅된 자료를 본 결과 토너 절약 모드로 출력한 문서가 일반 출력 문서보다 색상도 흐리고 글씨도 흐릿했지만 회의 자료로 사용하기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HP 관계자는 "중소규모의 회사일수록 모바일 사용자가 많고 이들의 업무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것이 최근 트렌드"라며 "HP는 실질적인 중소규모 회사가 필요로 하는 솔루션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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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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