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금융감독원이 개발한 저소득·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홀씨대출이 취급액이 지난 2월말 현재 총 1조52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상품 출시 초기(09년 3∼5월) 월평균 8000여명에 그쳤던 대출자수는 은행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월평균 3만명으로 증가했고 대출취급액도 초기 월 평균 403억원에서 지난해 6월 이후에는 매월 1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은행별로는 농협과 기업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전북은행 및 신한은행 등이 500억원 이상 취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희망홀씨 신용대출상품 평균 금리는 연 13.4%, 총 대출고객은 25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 2월말 희망홀씨대출 연체율이 1.6%로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당초 우려와 달리 은행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지난해 희망홀씨대출 이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저소득, 저신용자의 금융비용부담이 크게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희망홀씨대출 이용자는 신용등급 7∼10등급 저신용자가 전체 64.2%를 차지했고 6등급이 14.6%, 5등급 이상은 21.2%에 달했다.
연소득은 2000만원 이하 저소득자가 80.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3000만원 이상은 8.4%에 불과했다.
대출금액은 500만∼1000만원 미만이 전체 46.8%였으며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600만원이었다.
금감원은 올해 희망홀씨 대출목표를 1조4000여억원으로 설정하고 희망홀씨대출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은행에 고객 소득 및 지출특성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토록 권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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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영세 취약계층의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채무상환 능력에 대한 우려를 고려, 희망홀씨대출을 받은 후 일정규모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받은 경우 대출금 상환의무 부여 방안을 도입하는 등 과다채무자에 대한 대출 사후 관리 강화 등 신용위험이 적절히 관리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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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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