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 사장이 취임한 지 4개월째를 맞는 요즘 삼성건설 직원들은 열공모드에 빠졌다. 영어 등 외국어는 물론 건설업과 관련된 전문 교육, 자격증 공부 등 임직원들 저마다 공부하기 바쁜 모습이다. 본사에 마련된 도서관에도 책을 읽는 직원들로 부쩍인다.
정 사장은 임직원들의 학습을 통한 체질개선으로 3년 내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갈 수 있는 경쟁력을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 '3년 내 세계 초일류기업'은 올 초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제시한 비전이기도 하다.
이달부터 팀별로 경영진단을 받고 있는 것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한 과정이다. 삼성건설의 경영진단은 2001년 이후 9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정 사장은 이번 경영진단을 통해 체질 개선을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취임 후 4개월째 회사 내부의 현황 파악에 주력했던 정 사장은 최근 싱가포르 공사 현장을 방문하면서 해외 현장 경영의 신호탄을 울렸다. 정 사장은 올해 플랜트와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해외 신규수주 목표액은 지난해 15억7000만달러보다 5배이상 늘어난 82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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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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