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셋째주 아파트값 서울 0.05%, 신도시 0.12% 내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셋째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 주에 비해 0.05% 떨어졌다. 서울이 0.05%, 신도시가 0.12% 내렸다. 경기도와 인천도 각각 0.4%씩 하락했다.
강동구는 찾는 사람이 없다보니 급매물조차 거래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강남구는 저렴한 개포동 일대 재건축단지만 간간히 거래가 이뤄졌다. 성북구는 6월 길음뉴타운 신규입주가 예정돼있어 기존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없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21%), 산본(-0.20%), 일산(-0.18%)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경기도 파주(-0.24%), 과천(-0.17%), 안양(-0.09%)도 떨어지긴 마찬가지.
서울 전세가가 지난주에 비해 0.01% 소폭 올랐다. 서대문구(0.20%), 동작구(0.16%), 강서구(0.11%), 영등포구(0.10%) 등의 순으로 올랐다. 반면 송파구(-0.16%), 성북구(-0.12%), 강북구(-0.07%), 양천구(-0.06%) 등은 하락했다.
직장인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서대문구는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초부터 가재울뉴타운 1-3구역 재개발 이주가 시작된 상황이다.
동작구는 물량이 부족한 데다 여의도 및 강남 직장인 수요가 꾸준히 있어 전세물건을 찾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경기도 및 신도시가 각각 0.03%, 0.15% 올랐다. 인천도 0.07% 상승했다.
신도시중에서는 분당이 0.39%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판교 테크노밸리 내 기업 및 정자동 NHN 신사옥 입주에 따른 직장인 수요 등으로 세입자문의가 많은 탓이다.
반면 파주시는 조리읍 일대 전세가가 떨어졌다.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 수요 유입에 한계가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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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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