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미국의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트위터(Twitter)가 기업 광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창사 4년만에 처음 수익 사업에 도전한 것. 5000만 회원과 기업 가치 10억달러를 자랑하는 트위터가 수익 창출에 성공할 것인지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pos="L";$title="";$txt="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트위터 광고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size="152,192,0";$no="2010041408390682542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위터 경영진은 '프로모티드 트위츠(Promoted Tweets)'란 명칭으로 13일(현지시간)부터 기업 광고를 게재할 방침이다. 사용자들이 트위터 사이트에서 특정 단어를 검색하면 결과 리스트 상단에 140자 미만의 광고 메시지가 나타나는 방식을 채택했다.
그동안 광고 시행에 미온적인 입장을 취했던 트위터가 입장을 선회한 것은 광고 이외의 추가적인 수익모델 창출이 어려웠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트위터는 광고 게재 첫날 사용자의 2~10%에 한해 광고를 노출시킨 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초기 광고는 검색결과에 국한되지만 이후 사용자들의 개인 트위터 타임라인(일종의 게시판)에도 광고가 게재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버진 아메리카, 베스트 바이, 소니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이 광고주로 등장, 일단 첫 출발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트위터의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프로모티드 트위츠는 트위터상에서 일부 업체들과 소비자들간 이뤄지고 있는 쌍방향 의사소통을 활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사용자들은 개인들간 사교의 장이라는 트위터의 특성이 훼손될 것을 우려했다. 미국 브링햄 영 대학교 재학생인 마이클 윌슨은 "이제 트위터를 통해 다른 이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듣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며 "광고가 서비스를 지배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트위터상에서 제품을 홍보하고 있는 개인 사업가 마이클 아이리자리는 "트위터가 기업들의 상품을 광고하는 곳이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 반응은 양분된다. 일부 광고 전문가들은 트위터가 구글의 검색광고나 배너광고보다 광고주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낸 반면 일부는 향후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회의론자들은 트위터 사용자가 약 6900만명으로 트위터가 매스 미디어라는 사실에는 의견이 없지만 미국내 월간 트위터 검색 기능 활용 건수는 3000만건으로 구글(100억건)에 비하면 소폭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광고 시행에 따른 초기 수익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 항공업체 버진 아메리카의 포터 게일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초기 광고 메시지에 대한 광고비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 업계는 트위터를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적으로 접촉할 수 있으며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드백이 가능하다는 점이 광고주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카콜라의 광고를 맡고 있는 IMC2의 이안 울프만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TV 광고가 할 수 없는 것을 트위터를 통해 할 수 있다"고 평했다.
또한 최근 사용자들의 위치를 명시해주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기능 추가에 따른 광고 기회 증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속보]트럼프 "이란 합의 거부시 폭격 재개…합의...
트위터가 기업광고를 통해 구글처럼 한 해 약 230억달러의 광고 매출을 올릴 수 있을지 혹은 광고 게재로 자산가치가 급락했던 페츠닷컴(Pets.com)의 전철을 밟을지 그 결과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이선혜 기자 shlee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