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유난히 추웠던 겨울과 눈까지 내렸던 3월을 지나 이제 완연한 봄이다. 곳곳에서 벚꽃과 개나리가 활짝 피면서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도 돌아왔다. 이처럼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안전한 나들이를 위해 자동차는 물론 타이어도 철저히 관리해야한다. 브리지스톤이 제공한 환절기 타이어 관리 요령을 소개한다.


◆봄옷으로 변신.. 스노타이어 교환
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겨울에 사용하던 스노타이어를 일반 타이어로 교체하는 일이다. 스노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비교해 속도지수가 낮기 때문에 눈길이나 빙판길이 아닌 일반 도로에서 회전할 때 발생하는 열이 일반 타이어에 비해 높다. 마른노면에서는 연료효율이 일반 타이어보다 낮다는 얘기다.

송진우 브리지스톤 코리아 차장은 "대부분의 스노타이어는 블록 패턴의 트레드(타이어 겉표면)를 하고 있어 마른노면 주행시 접지력이 커 소음 또한 크다"며 "계절이 바뀌면 철에 맞는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체한 스노타이어는 깨끗이 세척한 후 타이어의 앞뒤 좌우를 표시 한 후.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놓아 보관한다. 다음에 다시 스노타이어를 장착할 때는 타이어 위치를 바꾸는 것이 좋다. 타이어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신문 용지로 포장해 보관하는 것도 좋다.

◆타이어 외관 살피기
타이어 외관을 살필때는 먼저 바퀴 돌려가며 눈과 손으로 타이어 트레드에 균열이나 손상이 없는지, 못이나 철사 같은 이물질이 박혀있는지 꼼꼼히 검사한다.


타이어 표면에 못이나 돌 등 이물질이 끼이거나 박힌 채로 운행하면, 펑크는 물론이고 순간 파열로 차체가 전복되는 대형사고를 부를 수도 있다. 이물질이 박혀있다면 즉시 제거한다. 겨울철 염화칼슘 사용으로 인해 타이어휠에 균열이나 변형, 부식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타이어 마모 상태 확인
타이어의 마모상태는 접지력과 제동력과 깊은 관계가 있따. 마모가 진행되면서 타이어에 상처가 나고 갈라짐이 생긴다. 이런 상태로 계속 운전하면 자동차 제동거리가 짧아지고 미끄러짐이 길어져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마모 상태를 점검할 때는 타이어 옆에 있는 삼각형(▲) 표시로 확인할 수 있다. 삼각형(▲) 표시가 가리키는 위쪽을 살펴보면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마모한계를 표시한다. 삼각형 표시가 마모한계(1.6mm)까지 다다랐다면 타이어 교체시기가 됐다.

아주 간단히 타이어 마모도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100원짜리 동전을 정면으로 세워서 타이어 트레드 홈에 넣었을 때 정상 타이어는 이순신 장군 머리의 갓이 보이지 않아야 한다. 만약 이순신 장군 머리의 갓이 보인다면 타이어 마모로 교체시기가 됐다고 볼 수 있다.


마모한계에 여유가 있더라도 한쪽으로 쏠리는 '편마모'가 심하거나 타이어가 층을 이루면서 마모됐다면 앞뒤 좌우 타이어간 위치를 바꿔주거나 새 타이어로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기압도 조정해야
타이어는 자동차 하중을 견디는 동시에 추진력과 제동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타이어 공기압 부족은 펑크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공기압이 부족하거나 과다한 채로 주행하면 타이어가 쉽게 손상되고 파손으로 인해 대형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겨울철에는 타이어의 노면과의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공기압을 낮게 하는 경우가 있지만, 봄철에는 노면 상태가 겨울철에 비해 좋기 때문에 공기압도 적정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 적정 타이어 공기압은 타이어와 차량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차량 매뉴얼이나 운전석 도어 안쪽에 권장 타이어 공기압을 표시하고 있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 고속주행 할 때에는 타이어 공기압이 일반 도로에서의 적정수준보다 10~20% 높아야 한다.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와 도로가 닿는 면적이 넓어져 마찰열이 높아지면서 파손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가 구를 때 발생하는 굴림저항이 높아져 차량 연료효율이 나빠진다.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는 2시간마다 운전자가 휴식을 하고, 이때 타이어도 함께 쉬게 해주는 게 바람직하다.

타이어 공기압 점검은 자동차 운행 전 상온상태에서 해야 한다. 자동차가 주행하면 타이어의 마찰열에 의해 내부 공기압이 높아져, 차량을 운행하고 난 후 타이어 공기압을 재면 공기압이 높게 나오기 때문이다.


휴대용 타이어 공기압 측정기(시중가 1만~3만원 정도)로 한 달에 1회는 공기압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다수 운전자들은 타이어 공기 주입 부의 마개(밸브 캡)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덮개를 씌워주는 습관도 필요하다.


◆스페어 타이어도 점검해야
계절이 바뀌면 비상시를 대비한 스페어 타이어도 반드시 점검해줄 필요가 있다. 비상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평소에 공기압, 상처 유무, 마모도 등을 점검해 두는 것이 좋다.


스페어 타이어는 어디까지나 비상시 사용하는 '임시용'이다. 타이어에 예기치 못한 문제가 생겨서 스페어 타이어로 일단 교체한 뒤에는 가까운 정비소에서 일반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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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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