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가 지난해 경기침체로부터 강하게 회복, 올해 7.5%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010 아시아 발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중국, 아제르바이잔, 인도, 싱가포르, 파푸아뉴기니 등 아시아 지역 45개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률이 올해 7.5%, 내년 7.3%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5.2%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이는 지난해 9월 ADB가 예상했던 올해 아시아 지역 성장률 6.4% 보다도 개선된 것으로 ADB는 이 지역 대부분 국가들이 글로벌 금융 위기를 다른 어느 지역보다 잘 극복했다고 진단했다.
ADB는 특히 중국이 올해 9.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 내년에는 경기 부양책의 단계적인 철수로 인해 이보다 약간 낮아진 9.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는 올해 8.2%, 내년에는 8.7%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강한 민간 투자와 소비, 글로벌 무역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5.2%, 내년 4.6%로 전망됐다. 특히 반도체, LCD, 휴대폰 등 IT기술 산업의 수출 증가가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ADB는 또 지난해 2.8%를 기록했던 한국의 인플레이션은 올해 3.0%선을 맴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ADB는 아시아 지역의 이 같은 고성장세로 인한 부작용도 경고했다. 빠른 경제 회복으로 인해 가속화되는 인플레이션 압박, 자산 버블 등을 피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는 등 긴축 정책에 돌입할 필요가 있다는 것.
ADB는 "아시아 지역의 경기 회복세가 강력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박, 특히 자산 버블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따라서 비정상적인 경기 부양 정책은 장기간 지속돼서는 안 되며 정상 수준으로 되돌릴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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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등의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이미 기준금리를 인상, 긴축 정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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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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