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코스피지수 1700∼1800 사이에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 열 명 중 네 명 가량이 환매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02년 6월 이후 코스피지수 1700∼1800선에서 국내주식형 펀드로 유입된 9조6441억원의 투자자금 중 1700선 회복 후 이탈한 자금은 4조1978억원으로 집계됐다.
환매 금액 기준으로 39.3%로 환매가 진행되는 동안 국내주식형 펀드로 유입된 금액은 1조429억원이었다. 유입구간은 2002년 6월에서 지난해 3월까지로 유출구간은 지난해 4월 이후로 설정해서 동 지수대에 유출입액을 계산한 결과다.
지난해 4월 이후 유출구간에서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돌파한 경우는 지난해 9월과 지난 1월, 이번 달까지 모두 세 차례였다.
작년 9월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하루평균 순유출액은 1888억원이었고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2천218억원이었다. 지난 1월은 일평균 순유출액은 519억원이었고 외국인의 순매수는 328억원이었다. 이는 국내주식형 투자자들의 환매를 외국인투자자 매수가 지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김후정 동양종합금융 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수 상승이 이뤄질 수록 원금회복과 이익실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환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투자자들의 환매가 지속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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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환매 물량을 외국인이 받아내는 흐름은 최근에도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과거 경우를 볼 때 외국인 매수세 이후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투자자들의 환매세가 투자기회를 놓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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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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