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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 "美-中 통화절상 합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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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가 중국과 미국이 위안화 절상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9일(현지시간) 말했다.

이날 소로스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는 이미 합의가 있었던 것 같다"며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양 국 간에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양 국 모두에서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날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을 '깜짝' 방문, 왕치산 중국 부총리와 얘기를 나눴다. 오는 12~13일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에 앞서 환율 문제 등을 미리 조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양국 정부는 가이트너와 왕 부총리가 경제관계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지만, 위안화 절상 문제가 주로 다뤄졌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미국 내부에선 작년 2270억달러에 달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압박이 거세다.

앞서 이달 초 중국이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을 때도 양국이 내부적으로 위안화 절상에 관련된 합의를 이끌어낸 것이라는 분석이 불거져 나왔다. 미 재무부는 지난 주 당초 15일로 예정됐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를 미루며 누그러진 분위기를 반영했다.
소로스는 지난 1월28일 인터뷰에서 "위안화는 평가절하된 상태로, 중국 정부가 나서 통화절상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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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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