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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로 두꺼비가족 만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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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우면산자연생태공원 저수지서 '두꺼비 생태체험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우면산 자연생태공원 저수지로 두꺼비가족 만나러 오세요”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서울시 최초의 야생동물보호구역인 우면산 자연생태공원내 저수지 일대에서 '두꺼비 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우면산 자연생태공원내 저수지와 그 주변 1만8379m2는 서울시 보호야생동물로 지정된 두꺼비의 산란처이자 집단 서식지로 자연숲속 가운데 습지생태계인 저수지가 있어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올챙이 유영 모습과 새끼두꺼비 무리의 대이동을 관찰할 수 있다.

두꺼비 생태체험교실은 오는 5월 30일까지 공원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2회(오후 2시, 3시), 주말에는 3회(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3시)에 걸쳐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날씨의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대략 5월 20일경까지는 부화된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 올챙이떼가 무리지어 다니면서 보여주는 군무를 관찰할 수 있다.

5월말경엔 변태를 마친 새끼 두꺼비가 주변 산림으로 이동하는데 특히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린 날을 택해 생태공원을 찾으면 새끼 두꺼비 무리의 대이동 모습을 관찰하는 행운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두꺼비 생태체험교실은 숲 생태 해설가의 안내로 진행되며, 두꺼비의 일생에 대한 강의와 생태특성 관찰체험을 비롯 두꺼비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모래더미에서 두꺼비집 짓기, 손수건에 두꺼비 스탬프찍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체험교실에 참가하려면 우면산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http://w3.seocho.go.kr/umyeon)를 통해 예약후 방문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우면산자연생태공원은 천연기념물인 소쩍새와 노랑턱멧새 가재 흰줄표범나비 등 약 50여종의 동물과 병꽃나무 신갈나무 노루오줌 물봉선 등 120여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두꺼비 생태체험교실외에도 가이드 탐방교실, 자율탐방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후 방문하면 된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자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도시 어린이들이 숲이나 습지에 서식하고 있는 작은 생물까지 잠잠히 바라볼 수 있는 여유와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우면산자연생태공원내 다양한 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면산 자연생태공원 오는 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7번 출구로 나온 후 마을버스 ‘서초18번’을 타고 종점까지 가서 비닐하우스촌인 형촌마을 입구에서 내린 후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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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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