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국해양연구원은 침몰한 천안함 함미 인양시 어느 장소에 몇 개의 로프 연결이 적정한지 결정(구난기술)하기 위해 이어도호를 거제 장목항에서 출발시켰다.
이어도호에 장착된 장비는 수중 관측 및 유속 측정장치, 고성능 수중 카메라 등으로 침몰한 천안함의 3차원 입체 정밀 영상을 작성해 인양시 어느 장소에 몇 개의 로프 연결하는 것이 적당한지 결정한다. 또 인양시 기름 유출 예측을 통한 방재 관련 기술도 지원한다.
이같은 작업을 통해 연구원은 최적의 인양 작업 시간 등을 판단해 해군에 전달한다.
공단은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한 기름부선(505해룡호), 기름 방제선(방제1003호) 등도 인양작업시 투입하기 위해 대기시켜 놓은 상태다.
이어 한국해운조합은 해군 천안함 구조 관련자 여객선 운임료 전액을, 실종자 가족들에게는 운임료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박성규 국토부 국토해양부 해양항만상황관리실 실장은 "인양작업을 위한 조사작업과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한 준비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고도의 해양기술을 이용해 인양작업이 조속한 시일내 이뤄질 수 있게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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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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