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서해안 백령도 인근에서 침몰한 천안함에서 구조된 승조원들의 복장 등 정황은 전투배치가 아닌 평시상황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직후 해경정에 의해 구조된 승조원들의 복장을 보면 평시상황이라는 주장은 당시 상황을 뒷받침해주는 근거"라고 1일 주장했다.

해경이 침몰된 천안함에서 구조원들을 구조할 당시 촬영한 동영상에는 상당수가 체육복이나 내복 등 평상시 차림이었다.


이는 실종 승조원 한 명이 가족과 통화를 하다 '비상이 걸렸다'며 사고 발생 14분 전인 오후 9시16분께 갑자기 전화를 끊었고, 또 다른 실종자도 여자친구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다 같은 시간에 문자전송이 중단됐다는 주장과 정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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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이에 대해 "평시 함정안의 장병들은 경계태세 임무가 떨어지면 함내 전원이 2~3분 내에 전투복으로 갈아입는다"며 "당시 야간당직자를 제외한 사람은 일부휴식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고당시 평택 2함대는 인천해양경찰서에 "천안함이 좌초되고 있다"고 구조요청을 했다. 승조원 56명을 구조한 해경 501함영재 함장도 지난 30일 기자회견에서 "'해군 초계함이 좌초하고 있으니 신속히 이동해 구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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