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서양화가 오유백이 유능하고 역량있는 화가를 선정해 작품 활동을 지원한다.


오유백 화백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2010 규랑 예술제'를 개최하고, 전도유망한 화가들의 작품 수백여점을 전시한다.

'규랑 예술제'는 오 화백이 사재를 들여 출범한 미술 축제로 그 동안 전시공간을 마련하기 힘들었던 작가들에게 좋은 기회인 셈이다.


이번 예술제에 초대된 작가는 강용길 강정진 김복동 김영남 류명렬 박대규 박병우 박성열 박인환 박철환 오유화 오재천 이영희 이영희 이헌국 전성기 전형주 조강훈 차대영 채기선 하정민 Wessel Huisman 등으로 평소 전시시설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은 작가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현재 '규랑예술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가는 신진 세력들로 수년전부터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규랑예술제' 측은 "오 화백은 작품 활동도 하지만 실력있는 후배들을 선별해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준 미술계의 거목"이라며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에서 자신의 사재를 털어서 전시 시설을 마련한 것 같다. 앞으로 전시시설 뿐만 아니라 선배로서 조언도 하고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시회에 앞서 6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현악 4중주의 연주로 서막을 알린다. 평소 춤에도 관심이 많았던 오 화백은 직접 삼북 연주도 선보인다. 김태곤은 소금 연주를 하고, 장순향은 '흥춤'을 추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후배들이 평가하는 오 화백은 어떤 인물일까.


장준석은 오 화백의 작품에는 독특한 아이텐티티가 묻어나는 작가라고 말했다. 그는 "오 화백의 작품을 보면 그녀가 성실하고 꼼꼼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붓의 터치만 보더라도 자신한테 엄격하고 솔직한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후배들은 오 화백의 그림을 보고 무한 감동을 받는다"고 전했다.


김남수 미술평론가도 오 화백을 "체험의 미학을 통해서 한국성을 추구하는 화단의 여류"라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한마디로 시대의 편승, 주위의 유혹에 한눈을 팔지 못하는 외골수 고집과 신념과 의식을 가진 화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 화백은 예원예술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수료했다. 미국 PACIFIC WESTERN 대학에서 순수미술를 공부했다. 개인전 24회를 열었던 오 화백은 지난 2009년 평화통일미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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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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