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스마트폰 '블랙베리'의 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RIM)의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RIM은 3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4분기 순이익이 7억1010만달러(주당 1.2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5억1830만달러 대비 37% 증가한 규모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4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3억1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RIM은 지난 분기에 10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는 1090만대를 판매했을 것으로 추정했었다.


같은 기간 회사는 애플 아이폰과 모토로라 드로이 등 스마트폰의 성공을 따라잡기 위해 신용 휴대폰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한 지출을 46%까지 크게 늘렸다. 지난해 10월에는 아이폰 대항마로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스톰을 기존 버전에서 타이핑 기능 등을 대폭 향상시켜 내놓기도 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 총이익률이 지난 분기 45.7%에서 44.5%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닉 아고스티노 맥키 리서치 캐피털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북미 지역 매출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매도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평균 판매 가격이 낮다는 말은 해외 판매가 늘고 북미 지역 판매는 줄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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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장 마감 후 거래에서 RIM의 주가는 7.97달러 하락한 6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RIM의 주가는 1.26% 하락한 73.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4% 가까이 추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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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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