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고(故) 이병철 회장이 세운 삼성상회 창립을 기준으로 올해 72주년, 대우인터내셔널은 김우중 회장이 설립한 대우실업을 시작으로 43주년이 됐다.
삼성물산은 전 직원이 휴무에 돌입한 가운데, 임원 중심으로 간단한 기념식을 거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의 모태인 만큼 사실상 그룹 창립일이지만, 삼성 전체를 아우르는 기념식은 예정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창립기념일을 챙기기는 하지만 성대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이날 저녁에는 대우그룹 창립 기념행사가 예정돼 있다. 김우중 전 대우 회장 참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옛 대우그룹 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대우인회와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대우의 행사를 놓고 과거에 대한 아쉬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견해도 내놓고 있지만 대우인터내셔널 측은 "회사 창립행사는 해마다 개최하는 만큼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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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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