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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GS건설 높은 평가, 나만의 생각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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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콥 비랄(Yacoub yusef bilal) 오만 소하르 아로마틱스 발주처 CEO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지금까지 일본, 한국 건설사들을 경험해 봤다. GS건설은 아주 훌륭하게 공사를 수행했다. 한국 건설사들에 대한 높은 평가는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니다."
오만의 소하르 아로마틱스 프로젝트 발주처, AOL(Aromatics Oman LLC.)의 CEO 야콥 비랄(Yacoub yusef bilal, 사진)의 얘기다.

그는 오만 등 중동시장에서 한국 건설사들이 진출해 활약하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GS건설의 설명과 딱 맞아떨어졌다. GS건설 박상면 상무는 "기술력은 물론 한국 특유의 열정, 품질제고 능력 등이 한국 플랜트 강세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야콥 대표는 한국 건설업체의 경험이나 기술력 등을 인정했다. "우리나라(오만)에서 (공개경쟁)입찰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지 않다. 하지만 (발주처의) 소유주가 입찰을 통해, 과거 수주 경력 등을 기반으로 수주사를 결정하는 것이 부가가치 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판단할 경우 입찰로 건설사를 결정한다. GS건설도 국제 EPC 업체로서 과거 수주 경력 등 국제표준에 의거해 선정됐다."
그는 수행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GS건설과 협력해 잘 완수했다며 2006년 착공 당시부터의 과거를 돌이켰다. "어떤 프로젝트든 단계별로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는 상호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을 채택했다. 여러 차례 의견차이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결과에 만족한다."

더구나 그는 바로 옆 플랜트에서 일본 건설업체의 낮은 품질 때문에 경질당한 전력이 있어 GS건설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다. GS건설은 아로마틱스 플랜트의 100% 가동에 성공했고 성능 테스트(performance test)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야콥씨는 "지금까지 모든 면에서 만족하고 있다. 플랜트 성능(performance)도 훌륭하고 운영도 순조롭다. 라이센서, 소유주(owner), 컨트랙터의 3박자가 잘 맞아들어간 덕분이다"고 말했다.

그는 "오만 등 중동지역에서 GS건설 등 한국 건설업체들이 많은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여러 국가에서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며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그들에게 물어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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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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