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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가족', 상길 좌천…갈등구조 서서히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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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MBC 주말드라마 '민들레가족'이 서서히 갈등구조를 드러내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13일 오후 방송된 '민들레가족'에서는 건설회사 전무를 맡고 있는 박상길(유동근 분)이 사실상 명예퇴직인 고문 위촉장을 받게 된다.
가족들을 위해 지금까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해 왔던 상길은 이를 계기로 둘째 미원(마야 분)과 셋째 혜원(이윤지 분)의 문제를 알게 된다.

상길은 먹거리를 사들고 미원의 집을 찾는다. 이때 그는 미원이 전화로 집주인에게 전세 2000만원은 너무 비싸다며 어떻게 안되겠냐고 하소연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된다.

또 혜원의 결혼 문제로 골치아파하던 숙경은 중매쟁이에게 혜원과 본부장이 그렇고 그런 사이란 소문을 듣게 된다.
이에 상심한 상길은 우선 부인 김숙경(양미경 분)에게 이유를 말하지 않고 쓸 데가 있다며 2000만원만 마련해 달라고 하는 등 자식을 위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나타냈다.

아울러 화원과 묘목농원을 운영하는 김효동(김기섭 분)은 아들 재하(김동욱 분)에게 결혼만 하면 유산을 미리 주겠다고 가족들에게 말한다. 이를 전해들은 재하는 쾌재를 부르면서 보쌈이라도 해야겠다고 말한다.

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서는 재하가 혜원에게 다짜고짜 결혼하자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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