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 낫게 하고 집나간 딸 돌아오게 해주겠다 속이고 6000만원 받아 쇠고랑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병을 고쳐준다”며 수 천 만원의 굿 값을 받아 챙긴 여자 무속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암을 고쳐 주고 집 나간 딸도 돌아오게 해주겠다”고 속이고 굿 값 명목으로 6000만원을 받은 무속인 최모(53?청주시)씨를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암’이란 간판을 달고 무속생활을 하는 최씨는 올 2월7일부터 3월10일까지 청주 가경동에서 달콤한 감언이설로 ‘손님’들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굿을 하면 말기암환자도 병을 고칠 수 있다’ ‘집나간 딸도 오게 할 수 있다’ ‘땅 문제로 재판중인 것도 이길 수 있다’ ‘나는 재산이 90억원이 넘는데 효험이 없으면 돈을 돌려주겠다’는 등 굿을 하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말대로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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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런 수법으로 피해자 정모씨에게 두 번에 걸쳐 1400만원, 김모씨에게 세 번에 걸쳐 46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6000만원을 받아 챙겨 쇠고랑을 찼다.


지난 20일 오후 1시께 흥덕경찰서 경제1팀에 붙잡힌 그는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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