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황금어장 박경철 의사";$txt="";$size="500,330,0";$no="20091021231816034237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시골의사' 박경철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그의 인생사를 털어놨다.
외과의사, 주식투자 전문가,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박경철은 21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 코너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오지랖이 넓어 걱정이다'라는 고민을 들고 강호동와 허심탐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경철은 "20년 전 경찰공무원이셨던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가장으로서 힘들었다. 의사 월급으로 감당할 수 없는 큰 빚도 있었다. 그 당시 개원밖에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의료장비, 병원 건물 임대비 등에 대한 자금이 없었다. 친구들이 적금 만기 3개원 남아있는 적금을 해지하고 의사 면허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주는 등으로 큰 도움을 줬다.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원 당시에는 환자들이 많지 않았다. 상황이 절박하다 보니 환자 수를 계산하게 되더라. 최소 80명의 환자를 진료해야 병원은 버틸 수 있었다. 첫날 28명의 환자가 왔다. 굉장히 불안했다. 병원이 안되면 의사 생활이 끝날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큰 피해가 갔기 때문이다. 365일 24시간동안 진료했다. 두달이 지나니 200명의 환자가, 6개월이 지나니 400명의 환자가 내원했다. 1년 후에는 접수를 받을 수 없을 정도였다. 나는 환자들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환자들이 나를 살렸다"고 덧붙였다.
강호동이 가족이야기를 해달라고 말하자 그는 "가족사에 곡절이 있었다. 아이 출생과정에서 의료사고가 생겼다. 이로인해 아이에게 뇌성마비가 생겼다. 아이의 치료 과정을 통해 보호자와 의사 역할을 동시에 경험했다. 아이의 상태는 매우 좋아졌다. 하늘에 감사한 일"이라며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알 수 없다. 아이보다 1초 더 살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누가 알겠나"라고 답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이에게, 친구들에게, 또 가족에게 그리운 사람이 되고 싶다. 누군가가 좋아해주기 보다 나를 그리워해줬으면 좋겠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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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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