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류근찬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는 8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민소득 4만불 발언에 대해 "경지지표라는 것이 좋아질 때도 있고 나빠질 때도 있는데 조금 좋아졌다고 해서 대통령 선거 때처럼 4만불 타령을 하고 있다는 것이 한심하기 그지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무회의에서 "이명박 정부는 경기지표가 최근에 다소 좋아지는 것을 대단히 반기면서 들떠 있는 것 같다는 걱정이 앞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 때의 747공약으로 4만불 시대를 열겠다고 하는 공약이 현실성이 없다는 이유로 폐기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 잉크가 마르지도 않았는데,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있어서 우려가 크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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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대통령이 보는 통계가 따로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대통령은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불을 넘었다고 했는데 국내 통계 그 어떤 것을 보아도 2만불을 넘었다는 조사 결과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과 정부는 4만불 타령을 그만 두어야 한다"며 "청계천 환상에 빠져 재정적자를 더 크게 늘려 놓는 4대강 사업과 같은 무모한 국책사업들이 실행되지 않도록 재조정하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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