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10일 상계동 노원골서 '천상병테마공원 열린문화 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막걸리가 유행 주류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생전에 막걸리를 사랑했던 남자 천상병을 만나러 천상병공원에 오세요..
시와 함께 하는 막걸리 한 잔.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거에요.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10일 오전 11시 상계동에 위치한 시인 천상병공원에서 ‘천상병테마공원 열린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지난 4월 9억 원을 들여 시인 천상병 공원을 조성하고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함께 공원에 걸맞는 문화예술 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축제는 오전 11시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후 1시 개막식, 시낭송회, 제1회 귀천백일장, 노원골 장기자랑경연대회, 귀천 시낭송경연대회,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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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이노근 구청장을 비롯 허영자 시인, 노원문인협회 지애주 시인 등 많은 문학인들이 함께해 시낭송과 함께 문학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상계동 996의 27호에 위치한 천상병 공원은 ▲ 아이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시인의 모습을 표현한 높이 1.4m의 청동 재질 ‘등신상’ ▲ 쉼터와 시 낭송무대로 이용되는 정자 ‘귀천정(歸天停)’ ▲ 시인의 시를 조각한 석재 시비(詩碑)와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시비(詩碑) ▲육필 원고를 새긴 의자 ▲ 천상병 시인의 등신상과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 아일랜드' 등으로 이루어 졌다.
천상병 시인은 1982년부터 1990년까지 7년간 상계동 1117-12에 실제 거주했다.
한편 구는 공원 주변 노원골을 디자인서울거리로 지정하고 40억 원을 투자, 2010년 7월까지 간판과 보도, 차도 정비 등 거리 전체를 획기적으로 개선, 지역의 문화와 예술의 명소로 바꾸기로 했다.
상계9동(☎950-3529),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972-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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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복
/ 천상병
나는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사나이다
아내가 찻집을 경영해서 생활의 걱정이 없고
대학을 다녔으니 배움의 부족도 없고
시인이니 명예욕도 충분하고
이쁜 아내니 여자 생각도 없고
아이가 없으니 뒤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집도 있으니 얼마나 편안 한가.
막걸리를 좋아 하는데
아내가 다 사주니 무슨 불평이 있겠는가.
더구나 하나님을 굳게 믿으니
이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분이 나의 빽 이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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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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