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디킹은 최근 골드키위 썬샤인, 요거트 디라이트 골드키위 스무디 등 100% 제주산 골드키위만을 사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 제품에는 남제주에서 재배한 국내산 골드키위만을 사용해 우리 입맛에 맞고 안전하다. 제주산 골드키위는 세계적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가 제주군과 협약해 재배하고 있으며 엄격하고 세계적 품질관리로 정평이 나있다. 현재 제주 지역 136개 농가가 약 30만 평의 농지에서 골드키위를 생산하고 있다.
샐러드바 레스토랑 씨즐러는 6가지의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로 과일바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과일바에서 제공하는 국내산 열대 과일인 멜론은 높은 당도로 단연 사랑받고 있다. 특히 멜론은 당도의 변화가 많은 과일이기 때문에 씨즐러는 특히 매일 매일 당도를 체크하며 품질 유지에 힘쓰고 있다.
멜론의 주산지는 전남 나주와 담양, 충남 부여, 전북 고창 등 10개 지역이며 이렇게 생산되는 국내산 멜론은 일본과 러시아, 대만 등지로 수출되는 등 멜론은 수출의 효자 품목으로도 자리잡고 있다.
신라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은 열대 과일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망고를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있다. 최고급산 제주산 망고를 주재료로 만든 '바닷가재 카프파치오'가 그 것.
제주산 망고의 경우 유통 경로가 짧기 때문에 후숙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망고가 다 익고 난 뒤 딸 수 있어 수입산 보다 당도가 월등하다. 이런 이유로 제주산 망고는 고급 식재료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제주산 망고가 토종 필리핀 망고의 판매량을 제치기도 했다.
우리에게는 생소하거나 귀해서 비싼 돈을 주고 사먹어야 했던 아보카도, 패션푸르트, 애플망고, 파파야 등의 열대 과일들이 제주는 물론 전남 지방 등에서 성공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이에 품질 좋은 국내산 열대 과일을 더욱 많은 식음료 제품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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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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