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4분기 실적 발표가 반등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분기 실적=기업이익 상승 전환'을 확인함으로써 국내 증시가 새로운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혜승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2분기 실적 발표가 반등의 트리거(Trigger)가 될 수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올 1분기의 기업실적을 통해서 기업이익도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신호는 보였지만 확신은 없었으며 2분기 실적이 이러한 부분을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의 이익성장이 지수 상승 가능성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양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전자의 예상이익 증가율이 크게 상승했고 이러한 상승에 대한 신뢰성도 높아졌다"며 "삼성전자 이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통해서 주가의 상승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코스피 지수가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5월 중순에 90%수준을 넘었던 비율이 최근의 조정국면을 통해서 55%수준까지 하락했고 코스피 종목의 50% 정도가 조정을 받았다"며 "이는 결국 코스피지수의 상승 국면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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