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번주에도 1300원대에서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 및 FOMC, 기업실적 발표 등에 의해 출렁일 수 있을 것으로 KB선물이 예상했다.

구희경 연구원은 27일 "지난주 달러화는 수급이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심리를 뒷받침하지 못하며 1300원 초중반에서 박스권 장세를 연출하는 데 그쳤다"며 "이번주는 미국의 주택, 소비, 제조업 지표들이 연이어 발표되지만 전월보다 악화됐을 가능성이 크고, 1분기 GDP 역시 경기둔화를 확인시킬 것으로 예상돼 안전통화 선호현상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1300원 중반을 넘어가면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빠르게 내놓는 데다 4월의 무역수지 흑자전망과 세계 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 확산 등의 요인으로 인해 달러화 상승시 그 폭이 제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FOMC에서 연준이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적인 방안을 내놓는다면 시장의 불안감은 크게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달 4일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는 스트레스 테스트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시장은 GM대우의 선물환 만기 연장과 크라이슬러의 자구계획 수정안 통과 여부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 1310.0원~1380.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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