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원·달러 환율이 하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이나 1300원 이탈에는 경기 저점 통과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우리선물이 전망했다.
변지영 연구원은 27일 "최근 글로벌 증시가 지지부진한 조정을 지속하고 이렇다 할 모멘텀의 부재 속에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라며 "그 동안 은행권의 실적 호조가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으나 BOA의 신용관련 손실규모 확대 및 모건스탠리의 실적 악화 등은 내달 초 발표 예정된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경계감을 강화시키며 박스권 하단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변연구원은 "전반적인 국내 외화자금시장 사정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경상수지 흑자 전망 및 자본 수지 개선 등 국내 외환시장의 수급 여건이 호전되고 있고, 당초 예상보다 완만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경제의 회복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투자심리 개선 및 위험회피 심리 약화로 이어지며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잇딴 1300원 하향 실패에서 볼 수 있듯이 박스권 하단이 강하게 지지되고 있는 바 1200원 진입에는 금융 시장의 안정 지속과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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