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투입될 중국의 경기부양책 예산 3차분이 당초 예상치의 절반 수준인 700억위안(약 13조7600억원) 정도로 파악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한 현지언론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베이징 소재의 한 신문사가 익명의 정부 관료 말을 빌어 이같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4조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지금까지 2300억위안의 자금을 투입했으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에도 1300억위안 수준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가 경기부양책 투입규모를 줄이는데 대해 일각에서는 정부가 경기부양에 시장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라고 판단하고 있다.

스탠더드차터드은행의 왕즈하오(王志浩) 연구원은 "정부가 투자분을 줄이고 통화완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뜻은 민간부문의 참여를 더욱 독려하겠다는 의미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올해들어 신규대출이 막대하게 풀려나갔다는 점에서 이 자금을 갖고 민간기업들이 경기부양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시장활성화 측면에서 오히려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3차 투입분에 대한 규모와 시기는 내주 중앙정부의 의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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