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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장나라, 현쥬니를 남자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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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 유아인이 영화 '하늘과 바다'(제작 크리스마스엔터테인먼트,ㆍJN 디베르티스망, 감독 오달균)에서 장나라와 현쥬니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유아인은 17일 오후 4시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중앙대 안성캠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여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장나라와 현쥬니를)미녀라고 생각하지 않고 연기했다"며 "두 여배우를 못생긴 여자라고 생각하고 연기에 임했다"고 웃어보였다.

유아인은 "멜로영화라면 또 다르겠지만 영화 대부분이 우정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여배우들을 이성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그냥 남자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반올림', '최강칠우'를 비롯해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유아인은 어릴 적 부모의 죽음으로 고아가 돼 피자 배달로 생계를 이끌어 가는 21세 청년 진구 역을 맡았다.

한편 영화 '하늘과 바다'는 방황하는 세 청춘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작품으로 올 여름께 개봉할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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