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비용절감을 위해 지면과 프리랜스 비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빌 켈러 뉴욕타임스 수석편집자는 “이로써 수백만 달러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뉴욕시와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롱아일랜드를 포함하는 주변지역에 발행되는 주간섹션을 줄이는 대신 이르면 5월24일부터 나오는 일요일 섹션에 기사를 반영할 계획이다. 또 주간 지면에서 이스케이프 섹션은 없어지고 주말섹션에 통합된다.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광고를 꺼리는 데다 사람들이 신문보다 인터넷을 통해 기사를 읽는 추세라 신문에 광고를 유치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광고수입이 크게 줄어들어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신문들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프리랜서 기자의 임금을 줄이고 있다. 또 정규직 직원들의 임금을 줄일 방법도 모색 중이다.

통신이 입수한 메모에 따르면 켈러 수석편집자는 “침체가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는다면 장기적인 수익을 생각해 인원을 줄일 수도 있다"며 감원 역시 염두해 두고 있음을 밝혔다.

뉴욕타임스사의 자매지 보스턴글로브 역시 비용절감을 하지 못하면 큰 타격을 입을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 대변인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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