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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클럽 회장에 정길수 포스코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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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스테인리스업계 대표로 재편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16일 오전 포스코센터 휘닉스홀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정길수 포스코 부사장을 선임했다.

정 회장은 지난 1975년 포스코에 입사했으며, 장가항 포항불수강 총경리를 거쳐 현재 포스코 스테인리스부문 부문장을 맡고 있다.

클럽은 또한 부회장에 정일선 비앤지스틸 사장, 송윤순 현대제철 부사장, 공원일 세아제강 부회장을 각각 선임하는 등 실질적인 업계 대표들로 이사회를 재편했다.

클럽은 이날 올해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먼저 스테인리스스틸 신수요 창출을 위해 바이오가스 플랜설비 탱크의 스테인리스화 및 지자체 가로시설물의 스테인리스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구조관 제품의 저급재 시장 확산 방지를 위한 마킹시스템을 도입한다.

스테인리스 배관의 대량수요처인 대정부 활동을 적극 전개해 수도용 자재의 스테인리스강 사용 확대를 추진하고, 소방설비에 스테인리스 배관 및 이음쇠 적용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이외에도 스테인리스 업계에 정보제공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스테인리스강 관련 국내외 수요산업 및 시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스테인리스 수요시장 확대를 위한 세미나 및 설명회,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클럽은 스테인리스 지난 19996년 스테인리스 업계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철강협회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포스코, 현대제철, 비앤지스틸, 대한ST, 대양금속 등 60여사가 참여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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