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쇼핑업체인 이베이와 인터파크간 G마켓 인수협상 타결이 임박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는 최근 인터파크와 인수 협상을 마무리짓고, 지분 인수에 대한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는 이사회에서 매각 가격 등 지분 인수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키고 이르면 16일 인터파크와 본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이베이는 인터파크가 소유하고 있는 G마켓 지분 29%와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 지분 5.2%를 인수하게 된다. 이번에 매각되는 주식은 인터파크 소유 지분 1459만9900주와 이 회장 지분 261만5500주다. 매각가격은 주당 24~25달러 선으로, 매각대금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55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베이와 인터파크간 G마켓 지분 인수 협상 타결시 이베이는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옥션에 국내 온라인시장 1위인 G마켓을 더해 국내 오픈마켓 시장 절대강자로 급부상하게 된다. G마켓과 옥션은 국내 오픈마켓 시장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특히 이베이가 국내 2대 오픈마켓인 옥션 지분을 99% 보유한 대주주라는 점에서 이번 인수로 G마켓과 옥션 합병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 경우 거래액 7조원에 달하는 공룡 온라인몰이 등장하게 된다.

기업결합이 성사된 뒤 옥션과 G마켓은 IT 및 가전 비중이 큰 옥션과 패션 부문이 강한 G마켓이 각각의 장점을 살려 독립적으로 운영되다가 추후 합병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베이의 G마켓 인수는 지난해 9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사전승인이 떨어진 뒤 이베이와 인터파크 간에 수차례 지분 매각 협상이 진행됐으나 가격조건이 맞지 않아 난항을 거듭했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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