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의 자금경색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며 기관간 환매조건부매매(Repo)거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Repo거래의 분기말 잔액이 지난해 말 8조1000억원에서 올해 말 5조4000억원으로 3억원 가까이 감소했다.

지난해 초 2조468억원에서 1년사이 6조가량 급증한 것에 비해 다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

거래량 역시 지난 4분기 161조원에서 올 1분기 120조4736억원으로 40억원 가량 줄었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 같은 감소 추세에 대해 "지난해부터 진행된 한국은행의 긴급유동성공급으로 금융기관의 자금경색이 해소돼 금융기관간 자금거래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예탁원은 지난해초에 비해서는 기관간 Repo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고객 Repo거래잔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0.5% 증가한 67조8084억원을 기록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시중은행 예금금리보다 높고 입출금이 편리한 RP형 CMA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음에 따라 대고객Repo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매조건부매매(Repo : Repurchase Agreement) 거래=거래의 일방이 상대방에게 증권을 매도(sale)하면서 동일 종류의 증권을 미래의 특정일에 매수(repurchase)하는 조건으로 매매하는 거래를 말함
기관간Repo 서비스=증권의 매도자(자금차입자)와 매수자(자금대여자)가 Repo거래를 체결한 후 동 거래에 수반되는 결제 및 담보평가 등 제반 관리사무를 제3자에게 위탁해 처리하는 3자간Repo서비스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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