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했다.

지난 3월 소매판매액지수가 예상밖으로 악화됐고 생산자물가지수와 기업제고 역시 기존 예상치를 밑도는 부진한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도 금리하락을 이끌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거래일대비 14bp 하락한 연 2.77%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비 11bp 내린 연 0.83%를 나타냈다. 3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장대비 10bp 떨어진 연 3.64%로 마감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액지수가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0.3%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바 있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또한 1.2% 감소해 기존 예상치 0.0%를 하회했다. 2월 기업재고 또한 1.3% 감소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또한 골드만삭스의 깜짝실적에도 2%포인트가량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일비 137.63포인트(1.71%) 하락한 7920.18%를 기록한데 이어 S&P 500지수도 17.22포인트(2.01%) 내린 841.51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 또한 전장대비 127.59포인트(1.67%) 떨어진 1625.72를 나타냈다.

한편 FRB가 이날 2013~2016년 만기 국채 73억달러어치를 매입한 것은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뉴욕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75억달러어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3월 소매판매액지수 약화는 소비자지출이 감소했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2분기에도 경기후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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