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배수경 기자]"봄날 여섯 시 저녁향기를 기억하시나요?"



4월 봄을 맞아 구로 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상연 중인 씨네뮤지컬 '미스타 조'가 창작 뮤지컬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미스터 조'는 지난 2007년 제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작 뮤지컬 대본 공모작으로 수상된 작품으로 지난 1월 초연 이후 두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고양호수예술축제 참가작으로 공연해 최우수작에 선정되기도 한 '미스타 조'는 판유걸과 가수 에스진 등을 간판으로 새로운 배우들과 한층 더 완성도를 높인 내러티브로 관객을 사로 잡고 있다.



'미스타 조'는 천하의 바람둥이로 살다 교통사고로 죽어 지옥행할 뻔한 미스타 조가 자신과 바람을 피웠던 여자의 남편 몸으로 살아가다 진실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얘기다.



사랑을 말로 하는 바람둥이의 영혼과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고 행복해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로, 씨네뮤지컬이라는 독특한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연출을 맡은 극단드림키21의 이경아 대표는 "영화적 수법으로 뮤지컬 연출을 하면서 음악적 효과를 최대한 거두고자 했다"며 "마음 속 꿈을 접고 살아가는 현실의 평범한 이들에게 꿈을 통해 현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씨네뮤지컬은 영화의 스크린을 뮤지컬 무대에 활용한 것으로 무대와 스크린의 세계를 함께 바라보는 관객은 상상을 통해 작품이 추구하는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



주인공 '미스타 조' 역할을 맡은 가수 에스진은 "첫 번째 연기 도전이라 떨린다"며 "음악뿐 아니라 연기 쪽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에스진은 '미스타 조' 공연이 끝나는 대로 새로운 음반 작업에 들어가 올해 안에 발라드와 R&B 풍의 음악으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미스타 조'는 오는 26일까지 구로 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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