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금 국채매입 소식, 동호가 증권선물 매수 추가견인

국채선물이 급승세로 마감했다.

오전장 막판에 20일 이평선(110.54)을 깨더니 장후반 120일 이평선(110.63) 마저 뚫었다. 장막판 동시호가에서는 증권선물 매수로 상승장을 추가견인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14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5틱 상승한 110.75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5틱 상승한 110.45로 개장했다. 지난주와 전일 국고채 3·5년물 입찰이 순조롭게 끝나면서 장 전반의 분위기는 좋았지만 별다른 재료가 없는 상태여서 오전장 내내 거래가 한산한 편이었다.

하지만 장 초반부터 전일마감가기준 51틱이나 벌어진 저평수준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장중 최저치는 개장직후 기록한 110.42. 이후 별다른 저항없이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여기에 외국인과 자산운용사의 꾸준한 순매수세도 장을 떠받쳤다. 외국인의 경우 장중한때 3000계약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후장들어서는 이두형 한국증권금융 사장의 국채 매입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체자금을 활용해 올해 2~3조원 규모의 국채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빠르면 올 5월부터 국채매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재차 상승시도를 보이던 국채선물은 장중 110.71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증권선물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동시호가에서 추가로 9틱이 상승하며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580계약을 순매수하면서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자산운용이 1154계약, 보험이 610계약, 연기금이 566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이 4339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타법인, 증권선물도 각각 259계약, 175계약, 125계약을 순매도했다. 특히 증권선물은 오후장무렵까지 3000계약가량을 순매도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6만8749계약을 기록해 전일 4만7290계약 대비 2만1459계약이 늘었다. 반면 미결제량은 14만9482계약을 나타내 전장 15만372계약보다 다소 줄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장초반 재료부재로 거래가 한산했지만 캐리매수와 선물 저평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며 “이후 증권금융의 국채매입 발표와 외국인의 매수세, 동시호가때 증권선물 매수세로 급등마감했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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